"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과 손잡을 것"…단일화 시점은 언급 안해
尹 제명 또는 출당 가능성엔 "아직 생각하거나 논의한 적 없어"
아내 소개하는 김문수 후보[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삼권분립을 없애고 무차별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다수의 독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특정한 좌표찍기에 의해 탄핵당하거나 구속되거나 두려움이 떨고 있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며 정치적 반대자들이 탄핵당하거나 또는 투옥되거나 비명횡사를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북 관계와 관련한 질문에는 본인도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 관계를 많이 다뤘다면서 "대북 관계는 100% 지사 책임이지, 부지사가 자기 마음대로 쌍방울 돈을 북한에 갖다 주는 것이 가능하겠냐"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했습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밝힌 김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입당하지 않은 상태로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하게 대화를 통해 잘 협력하고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손 잡고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일화 시점에 있어서는 "선출되자마자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 것은 허탈하다거나 이상하지 않겠냐"면서 "기본 방향은 그대로 가는데, 여러 논의를 더 해나가겠다"고만 언급, 구체적 답변을 삼갔습니다.
또 당무 결정권자로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과거 징계를 사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김 후보는 "우리 당은 용광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이 후보를 끌어안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쇠를 만드는 당이 되도록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제명이나 출당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해보거나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尹 제명 또는 출당 가능성엔 "아직 생각하거나 논의한 적 없어"
아내 소개하는 김문수 후보[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는 "삼권분립을 없애고 무차별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다수의 독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특정한 좌표찍기에 의해 탄핵당하거나 구속되거나 두려움이 떨고 있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며 정치적 반대자들이 탄핵당하거나 또는 투옥되거나 비명횡사를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북 관계와 관련한 질문에는 본인도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 관계를 많이 다뤘다면서 "대북 관계는 100% 지사 책임이지, 부지사가 자기 마음대로 쌍방울 돈을 북한에 갖다 주는 것이 가능하겠냐"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우회적으로 겨냥했습니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밝힌 김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입당하지 않은 상태로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충분하게 대화를 통해 잘 협력하고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손 잡고 일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단일화 시점에 있어서는 "선출되자마자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 것은 허탈하다거나 이상하지 않겠냐"면서 "기본 방향은 그대로 가는데, 여러 논의를 더 해나가겠다"고만 언급, 구체적 답변을 삼갔습니다.
또 당무 결정권자로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과거 징계를 사과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김 후보는 "우리 당은 용광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던 이 후보를 끌어안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쇠를 만드는 당이 되도록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제명이나 출당 여부에 대해 "아직 생각해보거나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본 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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