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데뷔전에서 골을 신고한 대전 김현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1 데뷔전에서 골을 신고한 대전 김현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07년생 공격수 김현오가 K리그1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며 대전의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김현오는 오늘(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안양과의 1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0-0이던 전반 36분 김문환의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이 경기는 김현오의 K리그 첫 경기로, 데뷔 36분 만에 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현오는 대전 유스팀인 충남기계공고 3학년에 재학중인 선수로, 지난 2월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유망주입니다.

김현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계속 볼보이하면서 꿈을 키웠던 곳인데 득점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다"면서 "설레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프로 형들이랑 부딪혀도 경쟁력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현오는 만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대전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의 새 주인공이 됐습니다.

종전 기록은 잉글랜드 브라이턴 입단을 앞둔 2006년생 윤도영이 지난해 세운 17세 10개월 4일이었습니다.

한편 안양을 2-1로 꺾은 대전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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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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