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유명 건망고 제품 봉지 안에 담겨있던 진공 포장된 대마초(사진=인천공항세관 제공)(사진=인천공항세관 제공)여행 가방에 건망고로 위장한 마약을 숨겨 국내로 밀수한 태국인들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태국에서 대마초를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로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와 10대 남성 B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건망고 제품 포장지 안에 대마초 3.1kg을 진공 포장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습니다.
"한국에서 대마 소지가 불법인 줄 모르고 다른 사람에게 운반을 부탁받았다"며 밀수 혐의를 부인했던 이들은 세관의 수사 끝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태국에서 대마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은 처음부터 대마초를 한국으로 밀반입하려고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2022년 태국의 대마 합법화 정책 이후 태국발 대마초 밀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세관당국은 갈수록 정교해지는 마약류 밀수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 과학 장비와 빅데이터 여행자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여행자 휴대품 검색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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