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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11번가가 또다른 신선식품 동맹을 구축합니다.

SSG닷컴은 이달 중 11번가의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에 입점할 예정으로, 11번가에서도 SSG닷컴이 운영하는 이마트몰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SSG닷컴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3년 7월까지 11번가에서 쓱배송·새벽배송 장보기 서비스를 운영하다가 계약 만료로 종료한 바 있습니다.

SSG닷컴 관계자는 "SSG닷컴의 차별화된 주간·새벽배송 서비스와 우수한 품질의 장보기 상품을 11번가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업이 쿠팡이라는 최강자가 버티는 이커머스 구도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생존 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연 매출 40조원이 넘는 유통 공룡 쿠팡에 맞서 혼자서 대응하기에는 버겁다고 보고 상호보완적 플랫폼끼리 힘을 합쳐 생존을 모색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와 신선식품 전문 이커머스 업체인 컬리 역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컬리가 입점하는 형태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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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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