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오타니의 승부를 뒤집는 석 점 홈런 덕에 결승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0일)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했던 김혜성은 다저스가 11-11로 동점을 만든 9회 초 무사 1루 때 대주자로 나왔습니다.
이어 1사 1, 2루에 등장한 오타니가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홈을 밟아 역전 결승 득점을 기록했고, 다저스는 14-1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혜성은 9회 말 수비 때 2루수를 맡았지만, 공을 처리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시즌 12번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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