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 통합관제실[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국가산단의 지하배관 안전을 총괄할 '울산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가 오늘(13일) 문을 열었습니다.

울산이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뒤 석유화학과 조선, 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지하배관은 점점 낡고 복잡해졌고, 그만큼 폭발이나 화재 같은 사고 위험도 커졌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송물질에 따라 적용되는 법도 달라서 지하배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통합적인 안전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이에 울산시는 지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국비 6억 원을 확보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사업 추진 협약을 맺은 후 총 156억 원을 들여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남구 부곡동에 들어선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통합관제실과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으로 국가산단 내 지하배관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고 안전관리자 교육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CCTV와 AI, 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해 한층 더 체계적인 산업단지 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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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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