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양국이 관세 인하에 합의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대미 추가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 시각 기준으로 오늘(14일) 낮 12시 1분부터 대미 추가관세율 125% 가운데 91%포인트 적용을 멈추고, 남은 34% 가운데 24%포인트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추가 관세율은 10%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미국은 올해 2월과 3월 각각 10%씩 부과한 '합성마약 펜타닐' 관련 관세 20%를 남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적용되는 대중 추가관세율은 30%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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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