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키움 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LG 홍창기 [SPOTV 중계화면 캡처]13일 키움 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LG 홍창기 [SPOTV 중계화면 캡처]수비 도중 무릎을 다친 LG 트윈스 홍창기가 무릎 관절 미세 골절을 진단을 받았습니다.
LG는 "홍창기가 왼쪽 무릎 외측 경골 관절 부분에 미세 골절 판정을 받았다"면서 "수술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절 내 부기가 빠진 일주일 뒤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재활 기간은 재검진 이후 알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창기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우익수로 나섰고 9회초 박주홍의 공을 잡으려다가 1루수 김민수와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LG는 14일 홍창기와 김민수를 1군에서 말소했습니다.
LG 염경엽 감독은 14일 경기에 앞서 전날 홍창기 부상 상황을 되짚으며 "창기가 잡겠다고 콜을 했어야 했다. 기본적으로 외야수가 잡을 수 있는 타구는 외야수에게 콜을 하라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데도 기본을 안지키면 이렇게 부상이 나오는 것"이라면서 "창기가 시즌 아웃될까봐 잠을 못잤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홍창기는 KBO 리그를 대표하는 '출루머신'입니다. 올해는 38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을 0.395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1번 타자로는 박해민이 나섭니다. 염 감독은 "박해민으로 갔다가 안 되면 문성주로 갈 것"이라며 "신민재를 잘 준비시켜서 올릴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창기가 빠진 외야 한 자리는 송찬의가 맡았습니다. 염 감독은 "송찬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안익훈도 생각했었는데 2군에서 엄지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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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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