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 훼손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현수막 훼손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산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50대 A씨가 입건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산청군 시천면의 한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이 후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같은 날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교방동 한 도로에 설치된 이 후보 현수막도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60대 B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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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