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재했다는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에 대해 대만 세븐일레븐이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대만 SETN은 "대만 세븐일레븐 측이 김수현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초 올해 3월부터 김수현을 모델로 내세운 대만 세븐일레븐은 관련 신선 식품과 커피 제품 등을 출시하고 매장 입구에 김수현의 사진을 내걸 예정이었습니다.

팬미팅 역시 대만에서 예정돼 있었지만 이번 논란이 일면서 무산됐고 팬미팅 취소 위약금은 약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세븐일레븐은 큰 타격을 입어 1억 대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냈다"라며 "회사는 김수현에게 1억 3,000만 대만 달러(약 60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인과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김수현은 올해 초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 교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폭로가 이어지자 김수현은 고인의 유족과 폭로 유튜브 채널 가세연 등을 명예훼손 형사 고소하고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도 청구했습니다.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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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