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TV 제공]베트남 아내의 입국을 돕기 위해 흉기를 들고 강도행각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제경찰서는 오늘(19일) 50대 A씨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김제 요촌동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해 70대 B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 64만 원을 뜯어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범행 한 시간 만에 그를 주거지에서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베트남에 있는 아내가 한국으로 입국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어 학원비를 보내주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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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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