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난개발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산청난개발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청난개발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경남 산청에서 난개발로 인한 자연 훼손과 생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산청난개발대책위원회'가 출범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대책위는 20일, 산청군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지리산 케이블카 설립 철회 등을 산청군에 요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지하수 고갈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 생수 공장 증량을 허가하고, 친환경 농업지구인 차황면에 대규모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 피해를 외면한 채 기업과 토건업자의 이익을 앞세운 행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 추진 중인 케이블카는 이미 몇 차례 반려됐음에도 군에서 다시 추진하고 있다"며 "재추진 시 자연환경 훼손과 재정 악화로 인한 주민 부담이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대책위는 지역 환경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자 삼장면지하수보존비상대책위원회, 차황골프장반대주민대책위원회,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 등 3개 환경단체 연합으로 구성됐습니다.
향후 지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포기 촉구 등 관련 기관을 상대로 대응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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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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