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로 미끄러진 버스[신안소방서 제공][신안소방서 제공]


전남 신안에서 중학생 23명을 태운 미니버스가 수풀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어제(20일) 오후 2시 2분쯤 신안군 도초면 한 도로에서 중학생 등 25명을 태운 미니버스가 도로 옆 수풀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버스에는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신안 소재 중학교 학생 23명과 인솔 교사 1명, 운전기사 1명 등 2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중학생 7명이 병원에서 치료받았습니다.

사고는 버스가 오르막을 오르던 중 변속기가 고장 나 뒤로 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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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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