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가짜 온라인 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을 이용한 신종 사기 민원이 최근 급증해 '민원예보'를 발령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권익위가 지난 5일~11일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신종 온라인 사기 관련 민원은 모두 378건으로, 지난주(282건) 대비 1.34배 증가했습니다.

권익위는 주간 50건 이상 발생한 민원 중 국민 피해나 불편을 유발하고 확산할 우려가 있는 경우 관계기관의 조기 대응을 위한 민원예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접수된 사기 민원 사례는 다양합니다.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할인 판매 광고 후 상품을 배송하지 않는 쇼핑몰·해외직구 사기, 리뷰 작성 시 고수익의 보상환급을 내걸고 고액 입금을 유도하는 등 아르바이트 미끼형 사기, 허위 정보로 투자금을 편취한 뒤 잠적하는 투자 유도형 사기 등이 있습니다.

권익위는 다양한 민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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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