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3억5천만달러…1년 전보다는 3.1% 증가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 실적[한국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한국은행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해외여행이 늘었지만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직구)가 줄면서 올해 1분기(1~3월)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액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모두 53억4,6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56억4,100만달러)보다 5.2% 감소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36억4,500만달러), 체크·직불·선불카드(17억100만달러) 사용액이 각각 7.1%, 0.9%씩 줄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1분기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매년 4분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할인 행사로 온라인 쇼핑 해외 직접 구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779만7천명으로 작년 4분기보다 4.1% 늘었습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1년 전인 작년 1분기(51억8,600만달러)보다는 카드 해외 사용액이 3.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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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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