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뒤덮은 금호타이어 화재 연기[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이후 대기 중에서 중금속과 미세먼지가 급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불이 시작된 지난 17일 오후 2시쯤 대기 중 '납' 성분 농도가 단위 부피(㎥)당 18나노그램(ng)으로 측정됐습니다.
또 유해 중금속인 '니켈'도 18일 오전 2시쯤 3나노그램(ng)이 측정됐습니다.
각각 호남권 대기에서 측정되는 1년 평균값보다 최대 3배 치솟은 겁니다.
납은 신경계와 소화기관에, 니켈은 피부나 호흡기 계통에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중금속이자 발암물질로 알려졌습니다.
또 19일 오후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기준을 넘어선 124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고, 같은 시간 미세먼지 농도도 '매우 나쁨' 수준보다 높은 180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내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연소한 화학물질의 종류와 양 및 대기·수질오염 측정 결과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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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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