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아주 작은 의혹도 없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서 "공정하고 꺠끗한 선거가 되도록 엄정하고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행은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대비 제2차 공명선거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이번 선거부터는 사회 각계의 추천을 받아 '공정선거참관단'을 구성하고, 후보자 등록부터 투표함 이송과 개표까지 투명하게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관련해서는 "사전투표소별 투표자 수를 매 시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체국과 우편집중국에 경찰을 배치하고, 우체국 간 사전투표함 회송 과정에 동승한다"면서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해양경찰이 섬과 육지 간의 호송을 시작해 투표함 회송의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행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헌법이 보장하는 투표권을 꼭 행사하셔서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개표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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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