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엑소 멤버 타오전 엑소 멤버 타오


엑소(EXO) 출신 가수 타오(황쯔타오)가 최근 중국 내 생리대 안전성 논란 속에서 직접 생리대를 개발해, 30분 만에 수십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타오가 지난 18일 자신의 공장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리대 총 45만 박스를 판매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 30분 만에 약 2,250만 위안(약 43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타오는 앞서 중국 일부 공장에서 이미 사용한 생리대와 기저귀를 재포장해 유통한 사건에 대해 “역겹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약 2억 7,500만 위안(한화 약 520억 원)을 투자해 자체 생리대 브랜드 ‘Domyway’를 설립했습니다.

라이브 방송 진행중인 타오 [웨이보 캡처]라이브 방송 진행중인 타오 [웨이보 캡처]


타오는 “이 사업이 이익보다 여성에 대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브랜드 출시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타오의 생리대 사업은 중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관련 키워드는 중국 SNS에서 1억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전 직원이 남성인데 여성의 불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타오는 아내이자 가수인 쉬이양이 여러 제품을 직접 사용해 테스트했다며 "청결하고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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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ms32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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