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건설 사업 현장[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산업통상자원부 공동취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한국전력은 오늘(29일)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국가들과 신규 원전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UAE 바라카 원전 사업 수행 경험과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국가들과 신규 사업을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으며, 조만간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해외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은 한전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4기를 수주하며 국내 최초 원전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전은 특히 이러한 UAE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가 향후 한전의 해외 사업 수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사막의 모래폭풍, 전력 주파수 차이 등 국내와 현격히 다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설계와 시스템 최적화 과정의 노하우가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장거리 기자재 운송, 다국적 노무 인력 활용, 도입국의 특수한 안전요건 등을 고려해 한국 원전 산업계의 우수한 사업 관리 능력을 입증해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은 향후 친환경·신사업 분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탈탄소와·분산화·디지털화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HVDC와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할 방침입니다.
앞서 2021년에는 272㎞에 이르는 UAE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사업(4조2천억원 규모)을 수주해 HVDC 분야 최초의 해외 진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022년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1단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자푸라 2단계 단독사업권을 확보하며 중동 내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한전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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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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