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금리 인하기에도 고정형 주탁담보대출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신규취급액 기준)은 89.5%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내리고 있는데도 고정금리 비중이 오히려 커진 겁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81%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 90% 가까이 다시 올랐습니다.
이는 현재 주담대 고정금리 상품 금리가 변동금리 상품 금리보다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형 금리(연 3.370∼5.516%)는 지난달 30일 기준 변동형(연 3.880∼5.532%)보다 상단이 0.016%포인트(p), 하단이 0.510%p 낮습니다.
금리 뿐 아니라 대출 한도 측면에서도 고정금리 상품이 유리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시행 중인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에서 고정금리 상품은 스트레스 금리 적용 범위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설정돼, 대출 한도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은의 금리 인하로 변동금리가 지속 하락하고 있어 어떤 대출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지 고민이 깊어질 전망입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많게는 두 번 더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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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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