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늘(3일) 인천에서 투표 관련 112 신고가 잇따랐으나 모두 현장에서 종결 처리됐습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대선 투표 관련 112 신고는 모두 32건입니다.

오전 8시 3분쯤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투표소에서 80대 남성이 계속 항의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남성은 투표 안내원이 없다고 불만을 나타내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계도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오전 7시쯤 연수구 인천해양과학고 투표소 부근에는 투표 장소 변경을 알리는 현수막이 잘못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천해양과학고 투표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인송중으로 투표소가 변경됐다는 현수막이 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선관위 측이 잘못을 인지하고 현수막을 회수했다"며 "투표 관련 신고는 모두 범죄 혐의점이 없어 현장에서 종결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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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