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주군수 산불 관련 회견지난 3월 31일 울산시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이순걸 군수(가운데)가 울주 온양 및 언양 대형 산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지난 3월 31일 울산시 울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이순걸 군수(가운데)가 울주 온양 및 언양 대형 산불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울산광역시 울주군이 고향 사랑기부제 모금액 11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국 상위 지자체 12곳에 포함됐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울주군을 방문해 이순걸 군수, 행정안전부 김철 균형발전진흥과장, 심우진 팀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사랑기부제 운용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고향 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상위 지자체 12곳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각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전국에 전파해 제도를 개선 및 발전시키고자 추진됐습니다.
2023년 고향 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울주군에 기부된 모금액은 총 11억 1천800만 원에 달합니다.
제도 시행 첫 해인 2023년 2억 6천600만 원, 지난해 4억 5천100만 원, 올해는 현재 4억 100만 원을 모금해 올해 전체 모금액이 연간 최고액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울주군은 지난 3월 온양읍과 언양읍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고향 사랑 지정 기부’ 모금을 진행한 결과 전국에서 온정이 모여 두 달여 만에 기부금 2억 100만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산불 피해 복구 지정 기부는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울주군은 고향 사랑기부금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적극적인 홍보가 효과를 내면서 성공적인 운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액 기부자의 경우 이순걸 군수가 직접 기부자와 전달식을 가지고 감사를 표했고 서울역과 동대구역, 울산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수시로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울주군의 고향 사랑기부금은 올해 말까지 사업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순걸 군수는 “고향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울주군에 소중한 기부금을 전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고향 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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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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