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시내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일) 오전 6시 40분쯤 청주시 석교동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50대)씨가 시내버스 기사 B(60대)씨를 마구 폭행한 뒤 달아났습니다.

B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가 몰던 버스 운행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A씨는 운전 중 B씨와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버스가 신호에 걸려 멈추자 오토바이로 앞을 가로막고, 이에 버스에서 내린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소재를 쫓고 있으며, 그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음주운전을 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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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