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100회 출격 기록을 달성한 김두만 장군(예비역 공군 대장)[공군 제공][공군 제공]


6·25 전쟁 참전 조종사인 김두만 장군(예비역 공군 대장)이 현충일인 내일(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두산베어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고 공군이 오늘(5일) 밝혔습니다.

올해 98세인 김두만 장군은 6·25 전쟁 당시 102회 출격한 '하늘의 영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100회 출격 기록을 세웠습니다.

공군 작전사령관, 제11대 공군참모총장 등을 역임한 김 장군은 을지무공훈장, 은성충무무공훈장 등을 받았고, 6·25 전쟁 '10대 영웅'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시타자로는 김 장군의 전우 고 강호륜 장군(예비역 공군 준장) 손자이자 현직 F-15K 조종사 강병준 소령(33)이 나섭니다.

1948년 학사사관 3기로 임관한 강호륜 장군과 1949년 학사사관 5기로 임관한 김두만 장군은 공군 창설기에 함께한 선·후배 조종사였습니다.

시구·시타에 앞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도 진행되는데, 공군 군악대가 직접 트럼펫 연주를 합니다.

F-15K 4대로 구성된 전투기 편대가 잠실야구장 상공을 저공으로 지나는 기념 비행도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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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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