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지난주 초 목선을 타고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표류하던 북한 주민들이 우리 군에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달 27일 동해 NLL을 넘어 표류하던 북한 목선을 발견해 이들의 신병을 관계 당국에 인계했습니다.

이 목선에는 3명 이상의 북한 주민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모두 북한으로의 송환을 원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목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온 북한 주민 2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들도 북한으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으며, 90일 넘게 남측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서해에서 발견됐던 2명의 송환을 위해 북측에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북한에서 호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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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