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송파 아파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역대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10억398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여러 주택 유형 중 아파트가 10억원대 돌파를 견인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평균 12억7천만원대를 유지했습니다.

3월 말 토허구역이 확대 재지정된 후 5월 들어 상승폭은 줄었으나 여전히 1.19%가 오르며 10억원대 돌파를 견인했습니다.

특히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오름폭이 컸습니다.

강북 14개 구 아파트가 지난 3월 0.47%, 4월 0.85%, 5월에 0.41% 상승하는 동안 강남 11개 구는 오름폭이 강북의 3배가 넘는 1.98%, 3.25%, 1.56%가 각각 뛰면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16억7,514만원, 강북 14개구는 9억7,717만원으로 격차가 7억원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이에 비해 지난달 서울의 단독주택 평균 매매가는 11억9,539만원으로 전월 대비 0.71%, 연립주택은 3억4,912만원으로 0.91% 오르는 등 아파트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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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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