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도 노이다 생산공장 방문한 구광모 LG 회장[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 육성 의지를 강조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있는 'HLI그린파워'를 찾아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인도네시아 첫 배터리셀 공장입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 조립공정, 활성화공정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인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했는데, 4개월 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성과를 거뒀다고 LG는 전했습니다.

구 회장은 전극공정과 조립공정 등 배터리셀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와 비교해 LG만의 차별화된 배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방문에서 LG전자 찌비뚱 생산·연구개발(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의 경쟁력도 점검했습니다.

구 회장은 앞서 지난 2월에는 세계 인구 규모 1위인 인도를 방문해 잠재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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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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