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품목 관세를 50%로 인상한 가운데 정부가 미국발 관세 압박에 총력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9일) '제26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미국의 철강 관세 50% 등 현안에 총력 대응하고 불공정 수입재 방어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철강은 '산업의 쌀'이며, 국가 안보를 좌지우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트럼프 2기가 철강·알루미늄에 25% 품목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한 '통상리스크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입 철강에 대한 품질증명서(MTC) 확인, 우회덤핑 대응 강화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 중입니다.

행사에는 안 장관과 장인화 한국철강협회 회장 등 철강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2명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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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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