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촬영 황광모][촬영 황광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전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순번 15번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과 16번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민주당 위성락·강유정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비례대표)에 따른 궐원을 중앙선관위에 통보했고, 중앙선관위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 추천 순위에 따라 손솔·최혁진에 대한 승계를 마쳤습니다.

공직선거법은 제200조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궐원이 생긴 경우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 궐원된 의원이 그 선거 당시에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지난해 22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을 비롯한 군소 정당의 선거연합인 새진보연합 등 당시 야권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만들어 공천했고 14명이 당선됐습니다.

총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소멸했고, 손 의원과 최 의원은 현재 민주당 소속입니다.

두 사람이 자신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 준 정당으로 돌아가려면 민주당이 제명해줘야 하는데 민주당은 아직 이와 관련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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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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