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은선리·도계리 고분군' 발굴 조사[정읍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정읍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정읍시는 오늘(9일) 백제 중방문화권의 핵심 유적인 은선리·도계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분군은 영원면 일대 약 2km 구역에 분포돼 있으며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보수 정비사업에 따라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굴·발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삼국시대 백제 고분 20기가 확인했으며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는 금제구슬(金製玉), 금제반지(金製指環) 등 고급 장신구가 출토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백제 웅진기 주요 고분에서 확인되는 수준 높은 유물로, 당시 지방 통치 체계 및 문화적 특성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는 평가입니다.

시는 내년까지 구역별 정밀 조사를 마친 뒤 2027년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복원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