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9일) 구성시의 병원 건설현장을 방문해 건설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김 위원장이 건설 현장에서 "시공역량을 질적으로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시급히 세우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건설 부문에 남아있는 낡은 인습과 낡은 문화, 낡은 기술을 새 시대에 맞게 변혁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

또한 기계화 비중을 높이고 현대화 수준을 제고하는 등 현대적 건물을 세우기 위한 방법 역시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10년간 20개 도시에 공장 등을 지어 발전시키겠다는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발표하고, 각 지방에 공장과 병원·과학연구소 등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강동군에 이어 일주일 만에 구성시의 병원 건설현장도 찾으면서 경제 성과를 세우기 위해 몰두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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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