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6월부터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오늘(11일)부터 전면 중단했습니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1년 만인 이날 오후부터 전 전선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남북관계 신뢰 회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국민 공약을 이행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통일부가 지난 9일 대북전단 단체들에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한 데 이어 군이 확성기 방송도 중단하면서 새 정부가 남북관계 복원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