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오늘(12일) "더블스타와 금호타이어 경영진은 광주공장 화재 발생 후 26일이 지나도록 정상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공장 2,500여 노동자의 고용과 2만여 가족의 생계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에서 최대 주주인 더블스타 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광주공장 이전 및 새로운 공장 건설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의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더블스타는 어떠한 대책과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경영진이 계획안을 제출하면 검토하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노동자와 지역민의 기대를 외면하는 무책임한 자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는 국내 경영진의 독립경영·책임경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 및 공장 이전을 포함한 정상화 등 수습 대책을 마련 중이며 노사 협의를 통해 성실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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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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