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물선 '메이플 하버호'의 외국 선원 구조 당시 모습[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 제공]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화물선 선원이 어제(지난 11일) 인도양에서 침몰하던 파나마 국적 선박의 선원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물선 '메이플 하버호'는 어제 오전 7시쯤 몰디브 남쪽 인도양에서 원인 미상으로 침몰하던 파나마 국적 선박 'RUN FU 3호'의 구조 요청을 받았습니다.
사고 선박은 싱가포르를 출항해 항해하던 중 원인 미상의 화물창 침수가 발생해 침몰 중에 있었습니다.
사고 해역으로 이동한 메이플 하버호 선원은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해 바다에서 표류 중이던 RUN FU 3호 선원 23명을 모두 구조하고, 이들에게 식·음료, 휴식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당시 해수부는 관련 사항을 전달받고 선박과 선사에 적극적인 인명 구조를 당부했습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구조는 해양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한 메이플 하버호 선장과 선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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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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