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어제(11일) 올해 상반기 '우수 마약 탐지견'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가장 우수한 실적을 거둔 '마약탐지왕'으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 '밀리2(4세)'가 선정됐습니다.



밀리2는 탐지 활동을 통해 태국 차(THAI TEA) 박스 속 대마초를 적발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2억5천만 원 상당 마약을 차단했습니다.

이어 밀리2와 같은 견종 '딜론(5세)'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딜론은 지난 4월 2일 멕시코를 출발해 강릉시 옥계항으로 입항한 노르웨이 국적 무역선 밀실 안에 은닉된 코카인 2톤 상당을 정확히 탐지해냈습니다.

이에 관세청 및 해양경찰청 합동 수색팀과 함께 역대 최대 마약 적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지난해 2월부터 반기별 우수 탐지견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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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