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상가를 활보했다는 목격담이 또 나왔습니다.
지난 13일 X(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가 목격했다"며 이라며 사진 한 장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윤 전 대통령이 남색 반소매 차림으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과 함께 상가 내부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올린 A씨는 "경찰 출석에 응하지도 않고 괘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몇 달 전만 해도 윤 전 대통령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저런 모습을 보니 어이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26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부러 돌아다니는 것 같다", "자유롭게 다녀도 되는 거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쯤에도 윤 전 대통령이 아크로비스타 지하상가를 거니는 모습이 한 언론사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망신주기식 소환 요구'라며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2차 소환 조사 통보에 불응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오는 19일 조사를 받으라는 세 번째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는 경우, 체포영장 신청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도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세 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다만 다음 달 초 특검 출범이 예상되는 만큼, 강제수사는 특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크로비스타 #목격담 #내란수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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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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