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제공 자료사진][연합뉴스 제공 자료사진]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 기여액이 1,600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삼성전자의 경제 기여액은 약 158조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제 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들 기업의 경제 기여액은 총 1,615조 1,783억원으로 전년(1,554조 9,360억원)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경제 기여액은 기업이 경영 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거래대금)·임직원(급여 등)·정부(세금 등)·주주(배당 등)·채권자(이자)·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뜻합니다.
지난해 100대 기업의 매출은 2,122조 4,078억원으로 전년(1,991조 7,804억원) 대비 6.6% 증가했는데, 매출액이 늘면서 이해관계자에게 지급하는 경제 기여액도 늘어난 셈입니다.
이해관계자별 경제 기여액은 사회 부문만 지난해 대비 3.0% 줄었고, 나머지 부문은 모두 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경제 기여액은 157조 5,376억원으로 전년 147조 1,710억원 대비 7.0% 늘었습니다.
100대 기업 전체 경제 기여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9.5%에서 2024년 9.8%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 3위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차지해, 현대차의 경제 기여액은 115조 2,187억원, 기아는 86조 5,8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경제 기여액 증가폭 1위는 기아로, 특히 협력사 관련 비용이 12조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반면 경제 기여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7조 5,751억원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370조 2,414억원)가 가장 많았고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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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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