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성남 사옥[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정보가 다크웹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네이버 측이 부인했습니다.

네이버는 "자체 점검 결과 당사 시스템 내 이용자 개인정보 DB 침해 정황 등 해킹의 흔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17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73만명의 정보가 다크웹에서 지난 1월 매물로 올라와 이달 초까지 유통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다크웹은 해커들이 해킹한 정보를 유출하거나 사고파는 곳으로, 특정 프로그램이나 경로를 통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인터넷 공간입니다.

네이버 측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판매자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이 정보를 불법적으로 수집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와 같은 제3자에 의한 정보 수집을 막기 위해 판매자 정보 확인 시 자동입력 방지(CAPTCHA) 기능을 도입하고 판매자 정보가 포함된 URL 주소에 무작위 문자열을 삽입하는 등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으로 크롤링 탐지 강화 및 정보 접근 제어 고도화 등의 조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해당 정보의 유통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된 바 없으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긴밀히 협조하여 해당 정보 유통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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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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