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을 찾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열차 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이번 ‘산불피해지역 되살리는 희망열차’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숙박세일페스타-특별재난지역편’ 운영 기간에 맞춰 오늘(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됩니다.

대상 지역은 경북 안동·영덕·의성, 경남 하동, 울산 울주 등 5개 특별재난지역이며,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상품을 이용할 경우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 20여 종이 마련됐으며, 지역별 시티투어나 미식 투어 상품도 포함됩니다.

자유여행의 경우 관광지 QR 인증을 통해 운임의 절반을 쿠폰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웹투어와 놀유니버스 등 온라인 여행사에서는 열차표와 숙박, 렌터카 등을 함께 예약하면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적용됩니다.

할인 대상 역은 안동, 영덕, 하동 등 전국 11개 역입니다.

코레일은 "피해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회복을 돕는 착한 여행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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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