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의 대북전단 살포 예고에 강도 높은 순찰과 감시 활동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민석 도 대변인은 오늘(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집회에서 혹여라도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경우 접경지역 도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도 높은 순찰과 감시활동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를 반드시,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며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11일 김동연 지사는 특사경을 투입해 접경지역 내 현장 순찰을 실시하도록 하는 특별지시를 내렸고, 기습살포에 대비한 24시간 출동 대응 체제를 유지해 왔습니다.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가 지난해 10월 31일과 올해 4월 23일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시도했는데, 경기도가 이를 저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납북자피해가족연합회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파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며 집회신고를 완료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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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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