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직장인 A씨는 현재 자신이 받는 연봉에 썩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봉이야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비해서도 적다는 게 A씨의 생각입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B씨는 역시 연봉이 불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B씨는 "책임 수준에 비해 기본급이 적다"며 "사실상 연봉 대부분이 성과급으로 이뤄져 있지만, 투명한 기준 없이 지급돼 직원들의 불만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보상이 적다면 복지가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고 전했습니다.
[Freepik 자료사진][Freepik 자료사진]
이처럼 직장인 절반 이상이 현재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9%는 불만족, 9.7%는 매우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 40.8%는 자신의 연봉에 '보통'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현재 연봉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 수준에 그쳤습니다.
A씨는 혼자서 먹고 사는 데 부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결혼을 생각하면 '이 연봉으로 생활이 가능할까' 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결혼식 비용, 주거비, 나아가 아이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비용 등을 생각하면, "이 연봉으로는 가정을 이루기에 부족할 것 같다"고 A씨는 말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봉 인상 제안을 받는다면 "무조건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자는 31.6%에 달했습니다.
특히 20대에서는 '무조건 이직'을 택한 응답자가 43.2%에 달해, 연봉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인상 폭에 따라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직 시 희망 인상률은 11~12%가량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은 평균 8,588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는 8,158만 원, 30대는 8,539만 원, 40대는 8,982만 원을 꼽아, 대부분 8천만 원 이상을 '높은 연봉'이라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연봉이야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자신이 하는 일에 비해서도 적다는 게 A씨의 생각입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B씨는 역시 연봉이 불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B씨는 "책임 수준에 비해 기본급이 적다"며 "사실상 연봉 대부분이 성과급으로 이뤄져 있지만, 투명한 기준 없이 지급돼 직원들의 불만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 "보상이 적다면 복지가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고 전했습니다.
[Freepik 자료사진][Freepik 자료사진]이처럼 직장인 절반 이상이 현재 자신의 연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6.9%는 불만족, 9.7%는 매우 불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 40.8%는 자신의 연봉에 '보통'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현재 연봉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 수준에 그쳤습니다.
A씨는 혼자서 먹고 사는 데 부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결혼을 생각하면 '이 연봉으로 생활이 가능할까' 하는 고민에 빠집니다.
가정을 꾸리기 위해 필요한 결혼식 비용, 주거비, 나아가 아이를 기르기 위해 필요한 비용 등을 생각하면, "이 연봉으로는 가정을 이루기에 부족할 것 같다"고 A씨는 말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봉 인상 제안을 받는다면 "무조건 이직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자는 31.6%에 달했습니다.
특히 20대에서는 '무조건 이직'을 택한 응답자가 43.2%에 달해, 연봉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인상 폭에 따라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직 시 희망 인상률은 11~12%가량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은 평균 8,588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는 8,158만 원, 30대는 8,539만 원, 40대는 8,982만 원을 꼽아, 대부분 8천만 원 이상을 '높은 연봉'이라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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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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