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전경[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아산시가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학교를 신설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올해 한 해 동안 초·중·고 5개교가 새로 문을 열었고, 오는 2028년까지 개교가 예정된 학교도 7곳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출산 기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전국적으로 49개 학교가 폐교될 예정이지만, 아산시는 이례적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학교가 늘고 있는 겁니다.

아산은 최근 5년간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해마다 증가했고, 전체 인구 역시 연간 9,000~1만 명 가량씩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39만4,000여명으로, 30년 전인 1995년 대비 2.5배 증가했습니다.

아산에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우량 중견기업이 대거 입주해 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층 유입, 인구 증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셈입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교육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반"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정주 여건 전반을 높여 '일자리-인구-주거-교육'이 선순환하는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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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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