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주한미대사대리[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한미 정상회담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사대리는 오늘(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로 미국을 떠나게 돼 (두 정상이) 못 만난 것을 꽤 아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실무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것이 자신의 숙제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관계에 '통상'과 '동맹'이라는 2개 도전 과제가 있다고 언급한 윤 대사대리는 새 정부가 들어와 정착을 마치는 대로 관세 문제를 협상하자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맹의 도전에 관해서는 '동맹의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한미가 새로운 전략적 도전이나 지역 문제를 같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전략경쟁은 물론 국방비 인상,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한미 간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 사안의 경우 미국 국방부나 국무부 장관급이 조속히 방한해 논의해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한미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자신이 1월 초에 부임한 것을 회상하면서는 "내가 올 때만 해도 한국의 민주주의, 법치주의, 거버넌스 시스템 등에 대한 충격이 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다시 대통령 선거를 치르며 한미 동맹에 대한 신뢰성을 많이 얻었다고 미국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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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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