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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에서 가장 높은 시세차익을 기록한 아파트 유형은 전용면적 84㎡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평균 5억182만원에 거래됐던 서울 신축(준공 10년 이하) 전용 84㎡ 아파트는

올해 평균 12억2,660만원에 거래돼, 7억2,478만원(144%)의 시세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면적의 준구축 아파트는 7억2,153만원, 준신축은 5억9,903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해, 금액 기준으로는 신축이 가장 큰 차익을 남겼습니다.

올해 기준 전용 84㎡ 준구축의 평균 매매가는 11억7,990만원, 준신축은 10억1,70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용 59㎡ 아파트의 경우, 신축은 2015년 평균 4억3,193만원에서 올해 10억9,315만원으로 상승해 6억6,122만 원(153%)의 시세차익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면적의 준구축과 준신축은 각각 4억8,009만원, 4억7,520만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해, 금액 기준으로는 신축에 못 미쳤지만, 59㎡ 준구축의 상승률은 161%로 전체 유형 중 가장 높았습니다.

집토스는 “금액만 보면 서울에서는 신축 국민평형이 가장 높은 부를 창출했지만, 재건축 기대감이 반영된 준구축 아파트가 오히려 수익률 측면에서는 더 우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같은 수도권인 경기도에서는 국민평형 준구축 아파트의 시세차익이 가장 컸습니다.

전용 84㎡ 준구축은 2015년 평균 2억8,871만원에서 올해 6억1,434만원으로 올라 3억2,563만원(113%)의 시세차익을 기록했으며, 같은 면적의 신축은 2억1,237만원(65%)에 그쳤습니다.

경기도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유형은 전용 59㎡ 준구축 아파트로, 2015년 평균 1억9,160만원에서 올해 4억1,358만 원으로 상승해 2억2,198만원(116%)의 시세차익을 올렸습니다.

집토스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신축의 상품성이 큰 수익을 만들었지만, 입지와 재건축 가능성 등 기대 요인이 반영된 준구축 아파트가 더 효율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지역별 특성과 사업성을 함께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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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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