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문제에서 가장 시급하고 근본적인 문제는 노동시장의 분절화"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24일) 인사청문회 사무실에 출근해 "과거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가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비임금노동자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분절화된 노동시장을 통합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성장과 통합이라는 국정기조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사정 3자가 머리를 맞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당하는 자세로 함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34년간 철도기관사로 근무한 김 후보자는 소속기관인 한국철도공사에 명예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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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