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는 클립튼 트루먼 대니얼 작가(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자인 클립튼 트루먼 대니얼 작가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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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자인 클립튼 트루먼 대니얼 작가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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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 즉시 유엔군의 참전을 주도한 해리 S.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의 외손자 클립튼 트루먼 대니얼(67) 씨가 6·25전쟁 75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대니얼 씨는 전쟁기념관이 '이승만과 트루먼의 결단'을 주제로 재단장한 '6·25전쟁 지도자실' 재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대니얼 씨는 어제(24일) 전쟁기념관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들이 제 할아버지를 '10초 만에 참전 결정을 내린 사람'으로 기억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유엔군 참전국 지도자가 6·25전쟁에서 빠지자고 했을 때도 트루먼 대통령은 '전쟁 중에 친구를 버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며 "할아버지는 자신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거나 번복하려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니얼 씨는 해리 S. 트루먼은 대통령이기에 앞서 '책을 좋아하는 할아버지'였다고 회고했습니다.

언론인 경력을 가진 대니얼 씨는 1995년 할아버지에 관한 회고록을 펴내는 등 트루먼 대통령의 업적을 기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대한 미국의 원폭 투하 결정을 한 트루먼 대통령의 손자이면서 핵무기 반대운동을 주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대니얼 씨는 이번 방한 중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있는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도 찾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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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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