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낼것 다내고 털릴것 털렸다"[자료: 연합뉴스][자료: 연합뉴스]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이틀째인 오늘(25일) 저녁 김 후보자의 '자료 미제출'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 끝에 중단됐습니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는 사실상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청문회를 보이콧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대로는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밤 몇 시가 되든지 우리가 요청하고, 김 후보자가 내겠다고 한 자료가 정상적으로 오면, 청문회에 복귀해서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예정된 청문회 속개 시간까지도 자료를 받지 못하자, 청문회장에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집에 쟁여놓은 6억 돈다발', '검증 아닌 수사 대상'이라는 현수막이 전국에 게첩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허위 사실에 해당하는 내용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명의로 게첩됐으니까, 이 부분에 대해 의논하고 향후 청문회를 어떻게 할지 논의하자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위원들이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자료 제출 요구와 관련해선 "이종배 위원장, 배준영 간사에게 김 후보 측이 제출한 자료를 보여드리고 어떻게 할지를 의논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위원들은 요구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청문회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어, 청문회가 재개되지 못하고 그대로 산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솔(solemi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1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