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친 뒤 용산 대통령실 앞 골목 상권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낮 대통령실 안귀령·전은수 부대변인과 최소한의 경호 인력을 대동하고 한 대구탕집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 대통령실로 돌아가는 길에는 반가워하는 주변 상점 주인 등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앞선 시정연설에서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한 데 이어, 골목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겠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용산 골목식당에서 점심 2025.6.26.[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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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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