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자율주행 마을버스인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최초로 동작구에 도입, 내일(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동작구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동작 A01)는 숭실대 중문에서 숭실대입구역을 거쳐 중앙대 후문까지 편도 1.62㎞ 구간을 오갑니다.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양방향 총 8개의 정류소에 정차해 승객들을 실어 나릅니다.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며 방향별로 1일 14회 20∼2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낮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는 중식과 휴식을 위해 운행이 잠시 중단됩니다.
기존의 심야·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시에서 관리·운행하는 반면,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는 지역 상황에 맞춰 운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자치구에서 직접 운행을 관리합니.
1년차에는 서울시가 전체 운영비를 지원하고, 2년차 이후에는 조례에 따라 승객 운송 실적과 운행 거리 등을 평가해 기술발전 지원금을 줄 계획입니다.
자치구는 노선, 운영 업체 선정 등 운영과 운행 관리를 책임지고, 2년차 이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운영 기반을 마련합니다.
7월 11일까지 시승체험 등 사전 운행을 거친 후, 7월 14일부터 일반 승객 누구나 탑승할 수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무료며 2026년 상반기에 유료로 전환될 때까지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없지만 교통카드를 이용해 승·하차 태그는 해야 합니다.
9월에는 동대문구(장한평역∼경희의료원)·서대문구(가좌역∼서대문구청)에서도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개통합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역동행 자율주행버스가 교통소외 지역을 잇고, 지역주민의 이동수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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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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