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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가율이 3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29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 강남구 아파트 전세가율은 39.4%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매매가 10억 원일 경우 전셋값이 약 3억9천만 원 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전세가율은 53.0%, 강북은 56.5%, 강남 11개구는 49.9%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외에도 송파(41.9%)·용산(42.5%)·서초(43.8%) 등 주요 지역 전세가율도 40%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3억8,174만원으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만 치솟으며 가격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1.9배로, 국민은행이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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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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